아이즈원이 '음악중심'에서 1위를 차지해 음악방송 5관왕에 올랐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아이유의 '에잇', 아이즈원의 '환상동화', 트와이스의 'MORE & MORE'가 1위 후보로 맞붙었다.
아이유의 '에잇'은 아날로그 감성과 트렌디한 사운드의 조화가 돋보이는 밴드 기반의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방탄소년단 슈가는 피처링 참여는 물론, 아이유와 함께 공동 작곡을 하며 기존에 보여준 음악 스타일과 또 다른 느낌의 음악이 탄생했다.
아이즈원은 최근 세 번째 미니앨범 '오나이릭 다이어리(Oneiric Diary)'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환상동화(Secret Story of the Swan)'는 아이즈원 12명의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표현한 시네마틱 EDM 댄스곡으로, 마법 같은 힘을 통해 마음속 깊이 간직했던 꿈이 현실이 돼 동화 속 주인공이 된 아이즈원을 표현했다. 뿐만 아니라 아이즈원은 함께 꿈을 꾼다면 누구나 동화 속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노래하면서 듣는 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트와이스는 미니 9집 'MORE & MORE'(모어 앤드 모어)를 발표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MORE & MORE'은 서머송으로, '사랑의 설렘과 달콤함이 무르익을 때 상대를 더 갈망하게 되는 감정'을 주제로 했다. 트로피컬 하우스 리듬으로 시원하고 청량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이미 각종 음악방송에서 9관왕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음악중심' 1위 트로피는 아이즈원에게 돌아갔고,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컴백 스테이지에서는 골든차일드가 무대를 꾸몄다.
골든차일드는 지난 23일 네 번째 미니앨범 'Take A Leap'를 공개했다. 지난 1월 첫 번째 정규앨범 리패키지 'Without You'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새 앨범 'Take A Leap'는 '도약'이라는 의미를 담은 신보로 소년에서 어른으로의 성장 통 '자아 찾기'를 완성함과 동시에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아직 발현되지 못한 더 다양한 모습과 무대를 연출했다.
골든차일드 '자아 찾기' 3부작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트랙이자 'Take A Leap' 타이틀곡은 'ONE(Lucid Dream)'이다. 도입부부터 강렬하고 정형화되지 않은 과감한 구성과 몽환적인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특히 보컬의 특장점을 최대치로 끌어올린 조화가 돋보이는 곡으로 꿈에서 자의식을 찾아낸 짜릿함이 리스너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진다.
걸그룹 우주소녀는 새 미니 앨범 '네버랜드'의 타이틀곡 '버터플라이(BUTTERFLY)'를 들려줬다.
'버터플라이(BUTTERFLY)'는 "있는 그대로의 나, 가장 아름다운 그 순간"을 노래한다. 누구나 동화 같은 이상과 불일치한 현실 사이에서 흔들리고 그 불안 속에서 나약해 지지 않으려 불확실한 선택을 반복하고 자유를 위한 치열한 전쟁을 치르는 시대. 우주소녀는 '버터플라이'를 통해 상상 속 동화가 비록 현실과 불일치하더라도 희망을 놓지 않겠단 다짐을 전한다.
'원조 댄스 퀸' 김완선은 'Hot Stage'를 통해 고혹미를 폭발했다.
35년 차 디바 김완선은 새 앨범의 신곡 'YELLOW'를 선보였다. 팬들을 위해 한정판 LP로도 제작된 이번 앨범은, 2곡의 신곡('YELLOW', 'High Heels')과 김완선이 개인적으로 애착이 가는 8곡을 추가한 총 10곡으로 구성돼 있다.
앨범의 시작을 여는 'YELLOW'는 오리콘 정상에 오른 GOT7(갓세븐)의 'MY SWAGGER'를 비롯해 비투비, 업텐션, 레인즈 등 많은 KPOP 팀들의 일본 앨범을 작업한 작곡가 아카두의 곡으로 아이돌 씬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는 작곡가와 K팝 원조 여신과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근 수년 동안 발표했던 김완선의 곡들의 성향과 사뭇 다르지만 현 시대의 트렌드와 뉴트로 감성을 복합적으로 가지고 있다.
역주행 밴드 N.Flying(엔플라잉)은 미니 7집 'So, 通 (소통)'의 신곡 '아 진짜요. (Oh really.)'를 열창했다.
리더 이승협이 작사∙작곡한 타이틀곡 '아 진짜요. (Oh really.)'는 시원하게 느껴지는 플럭신스 사운드와 마림바가 매력적인 곡으로, 형식적인 소통보다는 진짜 속마음을 나누고 싶은 마음을 엔플라잉 만의 유쾌함으로 풀어낸 곡이다. 시원한 플럭신스 사운드와 마림바가 두드러지는 곡으로, 일상과 SNS 속에서 알 수 없는 씁쓸함과 공허함을 느껴 본 사람들이라면 깊은 공감 느낄 수 있다.
보이그룹 Stray Kids(스트레이 키즈)는 최근 첫 정규 앨범 'GO生(고생)'의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神메뉴(신메뉴)'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다.
'GO生'은 스트레이 키즈가 데뷔 2년 만에 내놓은 첫 정규 앨범으로, 신곡 '神메뉴'를 포함한 총 14개 트랙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神메뉴'는 '우리의 음악은 신이 내린 메뉴이자 새로운 메뉴'라는 뜻을 표현한 노래로, 모든 리스너의 입맛과 취향을 맞추겠다는 패기를 담은 가사가 인상적이다.
'미스터트롯' 출신 4인조 트로트 유닛 그룹 미스터T(강태관, 김경민, 이대원, 황윤성)는 첫 번째 싱글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인 '딴놈 다 거기서 거기' 무대를 펼쳤다.
첫 싱글 앨범 '딴놈 다 거기서 거기'는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킨 조영수 프로듀서가 작사, 작곡 및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앨범명과 동명인 타이틀곡 '딴놈 다 거기서 거기'와 '미스트롯' 송가인의 우승 특전 곡 '찍어' 리메이크 음원이 미스터T 버전으로 수록됐다.
미스터T는 레트로 감성과 현대적인 사운드를 결합한 '딴놈 다 거기서 거기'로 트로트계 아이돌의 면모는 물론 '트신트왕'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한편, 이날 '쇼! 음악중심'에는 김완선, Stray Kids(스트레이 키즈), IZ*ONE(아이즈원), 골든차일드, 백아연, N.Flying(엔플라잉), 다이아, 우주소녀, 위키미키, 온앤오프, CRAVITY(크래비티), 이예준, THE SOLUTIONS, 퍼플레인, 원위(ONEWE), 미스터T, AWEEK(어위크), 다크비 등이 출연했다.
/ hsjssu@osen.co.kr
[사진] '쇼! 음악중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