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경진이 예비신부 전수민에게 프러포즈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모처에서 김경진, 전수민의 결혼식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앞서 지난 4월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김경진은 전수민에게 어떤 프러포즈를 할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날 김경진은 전수민에게 어떤 프러포즈를 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정말 죄송하다"고 답했다. 이에 전수민이 "프러포즈 송 '나의 사랑 너의 사랑'이 나온다"고 대신 밝혔다.
"1주년 때 제대로 하겠다"고 밝힌 김경진은 프러포즈를 하지 못한 대신, 결혼 1주년에 특별한 이벤트를 약속했다. 그러면서 프러포즈 송에 대한 수익금을 모두 전수민에게 주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경진과 전수민은 이날 웨딩 마치를 울려 부부로 거듭난다. 방송인 LJ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2년 여 교제를 끝으로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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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