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달 대행 체제가 점점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젠지가 설해원을 완파하고 3연승을 내달렸다. 젠지의 3연승 제물이 된 설해원은 3연패로 하위권으로 주저앉았다.
젠지는 2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설해원과 1라운드 경기서 2-0 완승을 거뒀다. '비디디' 곽보성이 탈리야와 트위스티드 페이트로 1, 2세트 허리 싸움과 운영의 핵심이 되면서 팀 승리를 일궈냈다.
이 승리로 젠지는 시즌 3승(1패 득실 +3)째를 올렸고, 설해원은 시즌 1승 3패 득실 -4가 됐다.
설해원이 '쿠마' 박현규을 선발 출전시키면서 라인업의 변화를 줬지만, 젠지가 미드-정글 구도서 완승을 거두면서 1세트를 승리했다. '비디디' 곽보성은 탈리야로 8킬 노데스를 기록하면서 28분만의 완승을 견인했다.
젠지의 압승에 설해원도 2세트 '플로리스' 성연준과 '케이니' 김준철을 투입해 분위기 전환을 노렸지만, 기세를 탄 젠지에 제동을 걸지 못했다. 젠지는 '비디디' 곽보성의 퍼스트블러드를 신호탄으로 무자비한 스노우볼을 굴려나갔다. 설해원이 킬 포인트를 올리면서 추격에 나섰지만, 젠지가 계속 킬 포인트를 올리면서 설해원의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22분 대승 이후 내셔남작을 사냥한 젠지는 파상공세 끝에 3분 뒤인 26분 설해원의 본진을 정리했다. / scrapo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