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로 뒤진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 고맙다".
FC안양은 2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 2020 대전 시티즌과 원정경기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안양은 1승 3무 4패 승점 6점을 기록했다.
안양 김형열 감독은 경기 후 "양팀 모두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무승부를 기록한 선수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후반에 득점을 추가할 수 있는 기회를 더 살리지 못했다. 0-2로 뒤진 상황에서도 강한 의지를 통해 역전을 만들어 냈다. 분명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지난 경기에 이어 패턴을 바꿔 경기에 임했다. 세트피스서 실점하면서 어려움이 생겼다. 그러나 선수들이 실망하지 않고 경기에 임했다. 수원FC전에 이어 0-2로 뒤진 상황에서도 더 적극적으로 임했다. 뒤집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 역전승을 거둘 수 있던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교체로 출전한 선수들의 활약에 대해서는 "정말 고맙다. 예상외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마우리데스의 경우도 부상서 회복 후 체력적인 문제가 컸다. 체력만 올라온다면 선발로 나설 수 있는 선수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좋은 모습 보였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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