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승점 3을 추가하며 4위권 경쟁의 끈을 놓지 않았다. 반면 아스톤 빌라는 또 다시 패하며 강등 위험을 높였다.
울버햄튼은 27일(한국시간) 밤 잉글랜드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아스톤 빌라와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17분 레안더 덴동커가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울버햄튼은 승점 52로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리그 5위로 올라섰다. 반면 아스톤 빌라는 승점 27로 19위에 머물렀다.
울버햄튼은 전반 내내 빌라를 상대로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19분 무티뉴의 크로스를 받은 히메네스가 헤더 슈팅을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막판 빌라의 외르얀 닐란 골키퍼가 공을 방출하는 과정에서 실수를 범하며 소유권을 내줬다. 디오고 조타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후반 17분 울버햄튼이 득점을 터뜨렸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혼전 상황이 발생하자 덴동커가 왼발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
빌라는 후반 29분 잭 그릴리쉬의 크로스를 코트니 하우스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높이 뜨고 말았다. 빌라는 몇차례 기회를 잡았지만 결국 득점까지 완성하진 못했다. 경기는 울버햄튼의 1-0 승리로 끝났다./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