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달성할 목표가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9-2020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첼시와 경기서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맨시티는 1위 리버풀의 우승을 지켜봤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맨시티는 리버풀과 격차를 줄이지 못하며 남은 경기 결과 상관없이 우승을 내줬다.
맨시티 케빈 더 브라위너는 28일 가디언에 게재된 인터뷰서 "리버풀이 가장 잘했기 때문에 우승했다. 우리는 분명 정도의 점수 차이를 극복하긴 어려웠을 것”이라며 "리버풀 우승을 축하한다. 앞으로 더 노력하면 된다. 2위에 올라있는데 큰 문제는 아니다. 원하던 상황은 아니지만 나쁘지 않다”라고 밝혔다.
리버풀의 조기 우승을 확정지었지만 프리미어리그는 끝나지 않았다. 또 FA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가 남았다. 그는 "아직 두 대회가 남아있다. 그걸 우승할 수 있다면 충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더 브라위너는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있다. 여전이 모두 기대하고 있다. 여전히 달성할 목표가 있다”라며 FA컵과 UCL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현재 맨시티는 FA컵 8강에 진출했고 UCL 16강서는 레알 마드리드와 대결을 펼치고 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