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고 로비가 여성 버전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에 출연한다.
27일(현지시간) 월트 디즈니에 따르면 ‘버즈 오브 프레이’(감독 캐시 얀)의 각본을 맡았던 크리스티나 호드슨 작가가 각본을 맡게 된 ‘캐리비안의 해적’ 여성 버전에 마고 로비가 캐스팅 됐다.
디즈니 측은 일찍이 제목을 정하지 않은 ‘캐리비안의 해적’ 여성 버전을 개발해왔다.
마고 로비와 크리스티나 호드슨의 컬래버레이션은, 지난해 10월 공개된 ‘캐리비안의 해적’ 리부트 버전과 따로 진행된다.
기존 ‘캐리비안의 해적’을 잇는 시리즈는 작가 테드 엘리엇, 감독 크레이그 매진이 함께 스토리를 개발하고 있다.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를 제작해온 제리 브룩하이머가 로비-호드슨, 엘리엇-매진의 두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있다.
지난 2003년 국내 개봉한 ‘캐리비안의 해적-블랙 펄의 저주’를 시작으로 ‘캐리비안의 해적-망자의 함’(2006),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2007),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2011),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2017) 등 5편은 전 세계에서 370억 달러(44조 5480억 원)를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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