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은주가 '사장님은 당나귀 귀'를 통해 피트니스 선수로 각광받은 심경을 밝혔다.
최은주는 30일 새벽 개인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최근 촬영한 바디 프로필 사진을 함께 공개한 그는 글에서 앞서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은 당나귀 귀'에서 보여준 피트니스 선수로 각광받은 것에 대한 감사가 담겼다.
그는 먼저 "이틀 연속 실검에 만 개가 넘는 기사와 응원의 댓글에 '나는 아직도 사랑받고 있구나', '응원받고 있구나' 생각했다"며 "공복 운동하러 체육관 가는 차 안에서 혼자 청승맞게 울컥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고의 선수로 영상 만들어주신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제작진께 감사드리고, 정말 많은 기사 써주시는 기자님들 감사드리고, 안 보이는 곳에서 맘으로 응원해주시는 분들 고맙다"고 인사했다.
특히 최은주는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라 했는데 저는 성공한 사람인 것 같다"며 "대중 앞에 서는 직업이니만큼 건강한 이미지로 오래 사랑받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복근이 잘생긴 42살 '찐언니'"라고 재치있게 덧붙였다.
최은주는 과거 영화 '조폭마누라' 등에 출연했던 배우다. 그는 최근 '사장님은 당나귀 귀'에서 헬스 트레이너 양치승 관장 밑에서 피트니스 선수로 활약 중인 근황을 밝혔다. 이에 방송에서는 최은주의 피트니스 대회 출전 준비 과정이 공개되며 양치승 관장이 최은주의 활약을 보고 감격하는 모습이 드러나 화제를 모았다.
다음은 최은주가 남긴 심경글 전문이다.
2틀 연속 실검에 만개가(?) 넘는 기사와 응원의 댓글들에
나는 아직도 사랑을 받고 있구나..응원을 받고 있구나..
공복 운동하러 체육관 이동중 차 안에서 혼자 청승맞게 울컥했어요
최고의 선수로 영상 만들어주신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제작진 분들께 감사드리고,
정말 많은 기사 써주시는 기자님들 감사드리고,
안보이는 곳에서 맘으로 응원해주시는 그대님들 고맙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라 했는데
전 성공한 사람인거 같아요
대중 앞에 서는 직업이니만큼 건강한 이미지로 오래 사랑받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복근이 잘생긴 42살 찐언니(빠른 생일인건 안 비밀)
/ monamie@osen.co.kr
[사진] 최은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