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순재의 소속사가 갑질 의혹과 관련해서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순재의 소속사 에스지웨이엔터테인먼트는 3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29일 이순재 선생님과 관련한 SBS 보도내용은 많은 부분이 사실과 다르게 왜곡, 편파보도됐습니다. 관련해 입장문을 현재 준비중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입장문을 통해 밝히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선생님께서는 지난 60여년간 배우로 활동하시면서 누구보다 연예계 모범이 되고 배우로서도 훌륭한 길을 걸어오셨습니다. 당 사는 이 보도가 그동안 쌓아올린 선생님의 명예를 크게 손상시켰다고 보고 엄정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습니다"라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지난 29일 SBS '8뉴스'는 유명 원로배우 매니저로 일했다는 A씨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A씨의 인터뷰에 따르 두 달 근무하는 동안 주당 평균 55시간을 추가 수당 없이 일했으며, 쓰레기 분리수거는 물론 생수통 운반, 신발 수선 등 가족의 허드렛일까지 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4대 보험 등 가입이 되지 않은데 대해 문제제기 후 부당해고를 당했다고도 폭로했다.
이후 유명 원로배우가 이순재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많은 논란이 발생했다./pps2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