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두 쿨리발리(29, 나폴리)를 향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의 관심이 뜨겁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리버풀이 데얀 로브렌(31)의 이적을 대비해 새로운 센터백 영입을 고려하고 있지만 쿨리발리에는 관심이 없다고 전했다.
현지 다수의 매체들은 쿨리발리가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의 영입 희망 리스트 최상단에 있는 선수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벌써 29세인 쿨리발리 영입에 많은 돈이 필요한 것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쿨리발리 영입에 허락된 이적료는 6000만 파운드(약 884억 원) 전후다. 나폴리가 원하는 9000만 파운드(약 1326억 원)와는 차이가 크다.
당초 이탈리아 ‘투토스포르트’ 등은 리버풀이 쿨리발리 영입을 위해 6000만 파운드에 로브렌이 포함된 제안을 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능성 역시 아우렐리우 데라우렌티스 나폴리 구단주의 마음을 흔들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일부에선 맨체스터 시티 역시 쿨리발리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리버풀의 우승에 충격을 받은 맨시티가 수비 강화를 위해 쿨리발리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수비진의 줄부상으로 고전한 맨시티에 센터백 보강은 필수적이다.
리버풀의 레전드 존 반스는 쿨리발리 영입전에 뛰어든 맨시티를 경계했다. 반스는 축구 베팅 사이트 ‘보너스코드벳츠’를 통해 “맨시티가 리버풀보다 2배의 연봉을 주면 그곳을 갈 것”이라면서도 “쿨리발리 유형에 잘 맞는 팀은 리버풀이다”라고 강조했다./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