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K팝 콘서트를 전 세계에 생중계한다.
MBC는 30일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K팝 글로벌 도네이션 콘서트 'World is ONE'을 7월 9일 오후 7시 MBC M과 네이버TV, V-Live(해외)를 통해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사상 초유의 아픔을 겪고 있는 전 세계인들에게 K팝을 통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기 위해 MBC와 월드비전이 공동 기획됐다. 이에 슈퍼주니어 이특과 오마이걸 승희의 진행으로 MBC 일산공개홀에서 진행된다.
‘World is ONE’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이어 ‘생활 속 거리두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 발맞춰, 언택트(비대면) 화상연결 방식을 활용한 랜선 콘서트의 형식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특히 단순 관람을 넘어, 콘서트가 진행되는 동안 관객들은 문자를 통해 월드비전에 자발적인 기부를 할 수 있고, 해외 팬들을 위한 별도의 기부 방법도 열어놓는다.
이를 통해 K팝을 통한 힐링의 시간과 영상과 메시지를 통한 응원, 기부를 통한 도움의 손길로 전 세계를 하나로 잇는 초대형 프로젝트 ‘World is ONE’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뜻깊은 의미를 담은 이번 콘서트에는 K팝을 대표하는 뮤지션 14팀이 출연한다. 슈퍼주니어, 마마무, 스트레이키즈, SF9, 에이프릴, 엔플라잉, 오마이걸, 우주소녀, KARD, 하성운, 헤이즈, 힙합걸Z, 플레이아이돌과 함께 세계적인 재즈뮤지션 나윤선이 음악과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건넨다.
그간 ‘놀면 뭐하니?-방구석 콘서트’, 특별생방송 ‘We Believe 우리가 희망입니다’ 등을 통해 코로나19의 위기를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해온 MBC는 이번 ‘World is ONE’콘서트를 통해 한국을 넘어 전 세계의 아픔을 보듬는 K-POP의 위력을 제대로 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송 중 모금액은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에 기부되어 전 세계 취약 계층의 코로나19의 위험을 예방하고, 빈곤과 불평등에서 벗어나는 데에 사용될 예정이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