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측이 이순재의 매니저 갑질 의혹과 관련한 후속 보도를 예고했다.
30일 오후 SBS 측은 "'SBS 8 뉴스'를 통해 이순재 매니저와 관련한 논란에 대한 후속 보도가 방송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SBS는 "오늘 SBS 8뉴스에서는 어제 방송된 '이순재 매니저와 관련한 논란 건'에 대해 후속 보도가 없을 예정이었으나, 오후 늦게 이순재씨와 통화가 되어 오늘 저녁 8시 뉴스에 후속 보도가 나갈 예정"이라는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앞서 'SBS 8 뉴스'는 지난 29일 오후 연예인 매니저들의 실태를 집중 취재하며 원로배우의 전 매니저 소식을 전했다. SBS 측은 해당 보도를 통해 한 유명 원로배우 A 씨의 매니저로 일했다고 밝힌 김 모씨와 인터뷰를 진행, 김 씨는 "머슴 생활을 한 뒤 두 달 만에 부당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 씨는 "원로배우 A의 쓰레기 분리수거부터 생수통 운반까지 온갖 허드렛일을 다했다. 이후 문제 제기를 했지만 부당해고를 당했다"면서 갑질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원로배우 A 씨의 정체가 이순재라는 것이 알려졌고, 이순재는 OSEN과의 인터뷰를 통해 "(저와 아내가) 잘못한 부분은 인정을 한다. SBS 보도를 인정하나 그 중에 과장된 게 있다는 말이다. 그렇지만 내가 (김씨에게) 미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 다음은 SBS 8 뉴스 공식입장 전문.
오늘 SBS 8뉴스에서는 어제 방송된 '이순재 매니저와 관련한 논란 건'에 대해 후속 보도가 없을 예정이었으나, 오후 늦게 이순재씨와 통화가 되어 오늘 저녁 8시 뉴스에 후속 보도가 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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