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타선이 7회 불을 뿜었다.
키움은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 7회 대거 6득점에 성공했다.
팀이 5-1로 앞선 7회말 키움은 선두타자 박준태의 안타, 서건창과 김혜성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정후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계속 이어진 무사 만루 찬스에서 박병호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박동원이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두산은 허정협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키움은 이대로 공격을 끝낼 생각이 없었다. 이지영과 전병우가 연달아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2점을 추가했고 이번 이닝 두번째 타석에 들어선 박준태는 볼넷을 골라냈다.
길었던 키움의 공격은 서건창이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힌 이후에야 끝이 났다.
키움은 7회까지 11-1로 크게 앞서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