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킴의 연장 영업 결정이 '최고 매출'이라는 결과를 낳았고, '수셰프' 안정환이 드디어 귀환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tvN '배달해서 먹힐까?'에서는 '아이 엠 샘'이 최고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수셰프 안정환의 귀환이 공개됐다.
주말 일요일 장사에는 정호영 셰프와 배우 곽동연이 구세주로 등장했고, '아이 엠 샘' 멤버들을 도와줬다.
점심 장사 때는 윤두준이 프로슈토 메인 재료에 곰팡이를 발견해 위기를 맞았지만, 정세운과 재빨리 주문을 취소하고 문제를 해결하면서 빠르게 수습했다. 또 의사 소통 문제로 실수가 발생해 주문이 꼬이기도 했지만, 차근차근 해결하면서 시간 낭비를 최소화했다.
이날 신메뉴는 라자냐였고, 샘킴은 "특별한 날 먹는 이탈리아 가정식인데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라서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아니다"라며 "면과 면사이에 볼로네제 고기 소스를 넣고, 면 사이에 베샤멜 소스, 파르메산 치즈, 모차렐라 치즈를 넣고 한 번 구워서 나오는 파스타"라고 설명했다.
윤두준은 "와 대박이다. 냄새 봐라. 다 팔고 애매한 양이 남아서 우리가 먹었으면 좋겠다"며 다들 먹고 싶어했다. 그러나 하나라도 손님들에게 더 팔기 위해서 먹는 것을 포기했다.
'아이 엠 샘'의 새 메뉴 라자냐를 비롯해 피자, 파스타의 맛을 평가할 배슐러는 이탈리아 현지인 크리스티나가 등장했다. 크리스티나는 과거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했으며, 다양한 방송 활동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인물이다. 2007년 이탈리아 무역관 시절 국내 100여 곳 이탈리아 레스토랑을 탐방했고, 국내 이탈리아 식당 가이드북 집필에 참여했다.
크리스티나는 "피자는 너무 타지 않고 적당히 얇은데 쫄깃쫄깃한 느낌이 남아 있다. 봉골레 파스타는 면을 잘 삶았고, 알덴테가 살아 있다. 볼로네제 파스타도 맛있다. 그리고 라자냐는 그렇게 쉬운 음식이 아니고,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음식이다. 확실히 고기가 많이 들어가 있고, 자꾸 손이 간다. 맛있다"라고 호평했다.
이어 "내일도 주문하고 싶다"며 "오늘 여기 와보니까 기대한 것보다 더 맛있어서 마음에 든다"며 별 3개로 최고점을 줬다.
제작진은 "현지 사람들한테 팔아도 통할까?"라고 물었고, 크리스티나는 "당연하다. 한국 셰프가 만든 건지 모를거다. 맛있게 먹을 것 같다. 한국 사람이 만든 건지 상상도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샘킴은 마감하면서 파스타만 더 주문을 받기로 했고, 최초 연장 영업을 결정했다. 그 결과 6일차 총 주문 건수는 30건으로 역대 최대 주문 수를 달성했다. 또, 101만 7천원으로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으며, 순수익도 87만 2천원이었다.
제작진은 연장 영업의 추가 주문 덕에 100만원을 돌파했다고 알렸고, 맛은 4.8, 서비스는 5점, 리뷰 평점도 4.9점 등 최고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멤버들은 "정환이 형 어떡하냐"라며 가장 기쁜 순간에 함께 하지 못하는 점을 아쉬워했고, "(정호영, 곽동연) 복덩이 두 분이 오셔서 감사하다"며 고마워했다.
앞서 안정환은 예정된 스케줄 때문에 양해를 구한 뒤, 가장 바쁜 주말 장사에서 하차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마지막 장면에서 "야~ 잘 지냈냐?"라며 수셰프 안정환이 '아이 엠 샘'으로 귀환하는 모습이 공개돼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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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배달해서 먹힐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