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 시리즈 최초 여성 우승자로 화제를 모은 래퍼 이영지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한다.
오늘(1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약칭 라스)'는 배우 강성연, 조한선과 가수 김수찬, 이영지가 등장하는 '토크 싹쓸이'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영지는 지난해 '고등래퍼 3'에 출연해 매력적인 톤과 엄청난 실력으로 많은 시청자의 지지를 받아 최종 우승을 차지한 인물. 이후 그는 활발한 음악 활동은 물론 'GOOD GIRL : 누가 방송국을 털었나', '힙합걸Z' 등 방송 출연으로 인기를 이어갔다.
최근에는 SNS 라이브 방송에서 남다른 예능감을 뽐내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이 덕분에 이영지의 SNS 팔로워 수도 급증했다고. 이영지는 '고등래퍼 3' 우승 후 8만 명을 웃돌던 팔로워 수가 최근 라이브 방송으로 38만까지 치솟았다고 털어놔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 가운데 아직 19살의 나이로, 곧 20살을 앞둔 이영지가 '라스'에서 성인이 되면 꼭 하고 싶은 버킷리스트를 공개해 관심을 끈다. 어렸을 때부터 넘치는 흥으로 동네를 주름잡았다는 이영지는 '이것'을 꼭 하고 싶다며 "제가 성인이 되면 대한민국을 흔들어 보겠다"고 포부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영지와 김구라의 세기의 랩 배틀 현장이 포착돼 폭소를 예고한다. '누구보다 빠르게 난 남들과는 다르게'라는 문구로 온라인 밈(Meme)을 일으켰던 래퍼 아웃사이더의 'Motivation' 랩을 두고 점점 속도를 높이는 배틀. 김구라가 의외의 실력으로 이영지를 놀라게 한 것은 물론 강성연까지 합세해 대접전을 벌였다고 알려져 기대를 끌어올린다.
또한 이영지가 이름이 비슷한 '먹교수' 이영자만큼이나 음식을 좋아한다고 털어놓는다. 매운 음식을 특히 좋아한다는 이영지는 건강 적신호에도 불구하고 먹는 걸 멈출 수 없다며 ‘맵부심’을 드러내 놀라움을 자아낼 예정이다.
한편 '라스'는 오늘부터 기존 밤 11시 5분이 아닌 밤 10시 50분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