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이 필요한 투수와 승리가 절실한 투수의 대결이다.
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시즌 3차전 선발투수로 각각 이재학과 댄 스트레일리가 예고됐다. 3연전 위닝시리즈를 걸고 싸운다.
NC 이재학은 올 시즌 9경기에서 45이닝을 던지며 3승3패 평균자책점 5.60을 기록하고 있다. 5월 4경기 2승 평균자책점 4.37로 시즌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6월 5경기 1승3패 평균자책점 6.85로 고전했다. 최근 3경기 승리 없이 2패만 안았다. 지난달 26일 잠실 두산전도 4⅔이닝 5볼넷으로 제구 난조에 시달리며 3실점으로 강판됐다. 7월 첫 등판에서 반등이 절실하다.
이에 맞서는 롯데 스트레일리는 승리가 꼭 필요하다. 올 시즌 1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43으로 안정감을 뽐내고 있지만 1승2패에 그치고 있다. 9이닝당 득점 지원이 1.86점으로 규정이닝 투수 28명 중 압도적인 꼴찌로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한 탓이다.
지난달 10일 사직 SK전 첫 승 이후 8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흔들릴 법도 하지만 최근 4경기 연속 7이닝 이상 던지며 꾸준함을 뽐내고 있다. 1위 NC를 상대로 다시 한 번 2승 도전에 나선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