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연예인♥︎' 옥택연, 8일만에 심경 고백 “죄송하고 고마워”[Oh!쎈 이슈]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7.02 10: 45

 보이그룹 2PM 출신 배우 옥택연(33)이 비연예인과 열애를 인정한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옥택연은 지난 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 그램에 장문의 편지를 올렸다. 편지에서 옥택연은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고 서운했을 여러분께 정말 죄송한 마음입니다”라는 말로 시작했다.
이어 옥택연은 “어떤 말로 안부 인사를 꺼내야할지 고민하다가 글이 늦어지게 된 것도 많이 미안하다”라며 “여러분이 걱정해 주시는 마음들은 저도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에둘러 열애 중인 사실을 언급했다. 

지난달 23일 옥택연의 소속사 51K 측은 공식입장문을 통해 “(옥택연의)사생활이라 자세한 내용을 전하기 어렵다”면서 “열애 상대가 비연예인인 만큼 더욱 조심스럽다. 좋은 감정으로 잘 만나고 있다”라고 밝혔었다. 이같은 입장이 나온 후 8일 만에 심경을 적은 것이다.
그러면서 옥택연은 “그렇기에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2PM 활동과 배우 활동 모두 최선을 다해 잘 해낼테니 계속 지켜봐달라”며 “항상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셔서 고마워요. 2pm 택연”이라고 적었다.
2008년 2PM으로 데뷔한 옥택연은 기존의 예쁜 보이그룹 멤버들과 달리, 근육질 몸매와 다부진 체격으로 일명 ‘짐승돌’의 이미지를 대표하게 됐다. 이후 ‘Heartbeat’ 활동 때는 무대에서 티셔츠를 찢어 일명 ‘찢택연’으로도 불렸다. 상반신을 노출하는 퍼포먼스로 짐승돌 이미지를 굳힌 것이다.
가수 활동과 더불어 옥택연은 연기 분야에서도 활약해왔다.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2010), ’드림하이’(2011), ’후아유’(2013), ’참 좋은 시절’(2014), ’싸우자 귀신아’(2016), ’구해줘’(2017) 등에 출연하며 경험을 쌓았다. 현재 그는 김한민 감독의 신작영화 ‘한산: 용의 출현’에 캐스팅돼 촬영에 임하고 있다.
무대 및 연기 활동 이외에도 그는 예능을 통해 반전 있는 성격을 보여줘 팬들에게 호감을 높였다. 박력 있는 이미지와는 달리 순박하고 애교 많은 성격을 지녀서다. 예능 ‘삼시세끼’에서 서슴없이 망가지거나 코믹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고 애교 가득한 표정을 자주 짓다보니 이와 관련된 ‘짤’도 무수히 많이 나왔던 바다.
데뷔 후 처음으로 교제 사실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만큼 결혼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옥택연 커플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옥택연은 2017년 9월 9사단으로 현역 입대했으며, 지난해 5월 전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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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옥택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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