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황희찬(24, 잘츠부르크)에 대한 관심을 계속 유지한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1일 황희찬이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로 이적한다고 발표했다. 이적료 900만 파운드(약 135억 원)를 기록한 황희찬은 첼시로 이적한 공격수 티모 베르너의 공백을 메울 전망이다.
영국매체 ‘로징 더 캅’은 2일 “리버풀이 여전히 황희찬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고 있다. 리버풀은 황희찬과의 계약에 실패했지만 계속 그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황희찬은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눈도장을 받았다. 같은 경기서 잘했던 일본선수 미나미노 타카미는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좋은 선수가 많아 경쟁이 극심한 리버풀행이 꼭 좋은 것은 아니다. 미나미노 역시 리버풀에서 제대로 뛰지도 못하고 있다.
이 매체는 “솔직히 리버풀에는 황희찬보다 뛰어난 벤치자원이 많다. 황희찬이 입단해도 당장 경기를 뛰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리버풀은 황희찬이 분데스리가서 더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주시했다.
황희찬이 분데스리가서 한단계 더 성장한다면 언젠가 리버풀에서 뛸 날이 올수도 있다. 황희찬이 빅클럽 이적을 위해 한단계 도약한 것은 사실이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