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발매한 'Door'와 MBC '그 남자의 기억법' OST를 시작으로 '요를 붙이는 사이'까지. 주영이 벌써 올해만 세 번째 신곡을 발표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새 싱글앨범 '요를 붙이는 사이'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한 주영은 "항상 설레는 것 같다. 어쩔 땐 예민해지기도 하지만 아직까지 음악 만드는 과정이 재밌다. 오히려 음원이 발매되면 마음이 편하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날 주영은 "모든 연인의 첫 대화 시작은 '요'로 시작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관계에서 사랑을 시작하기 전에 사랑에 대한 의심이 들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 감정들을 복잡 미묘하게 담았다. '요'를 붙이는 사이보다 우린 좀 더 가까워질 것을 예감하는 곡이다"라고 신곡 '요를 붙이는 사이'를 소개했다.
평소 주영은 신곡이 나올 때마다 작사에 직접 참여하면서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과시했지만, 이번에는 가사를 받았다. '요를 붙이는 사이'라는 키워드를 보자마자 신선함을 느꼈다고. 주영은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소재라고 생각했다. 기억에 오래 남더라. 그래서인지 가사 수정도 없이 그대로 진행했다"며 작업 에피소드를 전했다.
특히 '요를 붙이는 사이'에는 헤이즈가 피처링으로 힘을 보태면서 완성도를 높였다. 주영은 '요를 붙이는 사이'를 처음 듣자마자 헤이즈가 생각났다고 말했다. 주영은 "키워드와 멜로디가 헤이즈와 잘 어울릴 것 같아 컬래버레이션을 제안했는데 흔쾌히 수락해줬다. 이런 경우가 흔치 않은데 고마웠다"고 털어놨다. 또한 주영은 "곡이 너무 좋다고 해줬다. 녹음도 프로페셔널하게 해줘서 어려운 부분 없이 재밌고 쉽게 작업했다"면서 헤이즈와의 협업을 만족해했다. 팬들 역시 주영과 헤이즈의 보이스가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 지 기대하고 있는 상황.
이처럼 '대세'와 '대세'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만큼, 주영이 생각하는 '요를 붙이는 사이' 목표도 남달랐다. "깊게 생각하지 마시고 편안하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힘든 시기지만 '요를 붙이는 사이'로 가볍게 힐링하시길 바란다"는 주영은 음원차트 1위를 정조준했다.
"좋은 성적을 거둬보고 싶기도 해요. 제가 욕심이 없는 건 아니거든요. '요를 붙이는 사이'를 시작으로 점점 성적이 좋아지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은 욕심이 있어요. 물론 음원차트 1위도 해보고 싶죠. 온전히 제 이름으로 한 건 아니지만, 지금까지 딱 한 번 해봤어요. 순위가 중요한 건 아니지만 음악을 시작했는데 한 번 쯤은 해볼 만하지 않을까요?"
또한 주영은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만큼 꼭 이루고 싶은 목표로 정규 앨범 발매를 손꼽았다. 주영은 "올해 정규앨범을 발매하고 대외적으로 많은 활동을 하고 싶다. 부모님은 내가 방송에 나오는 걸 좋아하신다. 효도를 하기 위해서라도 대중들 앞에 설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주영은 오늘(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앨범 '요를 붙이는 사이(feat.헤이즈)'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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