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과 신유가 세기의 고품격 듀엣무대로 시청자들의 귀호강을 톡톡히 선물했다.
2일인 오늘 방송된 TV조선 예능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 여름특집으로 트롯별들의 전쟁이 전파를 탔다.
MC들은 "현역 트롯별이 뭉쳤다, 트롯맨 탑7에게 도전장을 내민 현역들"이라면서 7대7로 정면승부 전쟁을 소개하면서 "역사적인 무대다"라며 역대급 귀호강을 기대하게 했다.
현역 완전체에 이어 미스터트롯도 "우리도 완전체다"라며 절도있는 '7' 동작으로 제압했다. 현역들은 "인사가 전부가 아니다"고 했으나 미스터트롯은 "인사가 90프로다"며 만만치 않은 입담을 보였다.
현역 13년차인 신유를 소개했다. 트롯계 왕자로 불리는 그의 등장에 멤버들은 "상상도 못했다"며 반가워했다. 신유는 데뷔곡은 '잠자는 소녀'란 곡으로 무대를 꾸몄다. 무대 후 왕자가 증명한 트롯의 품격이라며 모두 환호했다.
이때, 신유는 임영웅에 대해 "가장 좋아하고 예뻐하는 동생, 드디어 빛을 본 후배, 선배로 정말 기쁘다"며 덕담을 전해 훈훈함을 전했다. 박서진과 임영웅도 절친인지 묻자 박서진은 "철저하게 비지니스 관계"라며 웃음을 전했고, 임영웅은 "사실 무명 때 많이 도와준 친구"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계속해서 현역팀에선 신유가 무대 위로 올랐다. 세기의 빅매치 무대에 각팀에선 응원 전쟁도 펼쳐졌다. 트롯진 임영웅과 트롯왕자 신유의 대결에 영탁은 "대한민국이 흔들린다"며 기대했다.
임영웅은 "신유 노래 '일소일소 일노일노'로 최우수상 수상했다"면서 "신유형처럼 되리라 롤모델로 삼고 열심히 노래했다, 이제는 형님이 제 노래를 좀"이라며 도발, 신유는 "원탑을 달리는 영웅이, 아직 영웅이가 좀 더 보고 배우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만만치 않은 입담으로 받아쳤다.
트롯 왕좌를 건 명승부를 앞두고, 신유는 "대세이기때문 후공을 느껴보고 덤비겠다"며 후공을 택했다. 임영웅은 "제가 진이다"면서 이미자의 '노래는 나의 인생'을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진다운 고품격 무대에 모두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모두 기대 속에서 임영웅은 97점 고득점을 획득하며 명불허전 존재감을 펼쳤다.
신유는 "생각보다 점수가 덜 나왔다, 99점 예상했다"면서 "100점은 나의 것"이라며 승부 앞에 양보없는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신유는 패티김의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을 선곡하며 감미로운 무대를 꾸몄다. 트롯 왕좌의 게임이 던져진 가운데, 94점을 기록했다.
신 트롯 라이벌전으로 경쟁을 펼친 가운데, 왕좌 쟁탈전에서 임영웅이 승자가 됐다. 임영웅은 "신유형 무대는 당연히 100점 무대였다"며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이때, MC들은 점수와 상관없이 두 사람의 듀엣무대를 제안했다. 전설로 남을 무대에 모두 기대했다. 임영웅은 신유의 '나쁜 남자'를 선곡하면서 "데뷔 전 엄청 연습한 것"이라고 했고, 신유는 "난 너무 좋다"며 고마워했다.
레전드 무대가 될 전설의 듀엣무대로 두 사람이 부를 '나쁜 남자' 무대가 최초 공개됐고, 감미로움을 두 배로 만든 두 사람 무대가 감동을 안겼다. 이 무대를 본 멤버들은 "이번주 최고의 1분 예약"이라며 박수갈채를 아낌없이 전했으며 '사랑의 콜센타'에서만 볼 수 있는 신유와 임영웅의 고품격 듀엣무대가 방송에 감동을 더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사랑의 콜센타'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