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희의 타짜'가 뜨거운 게스트들을 연속해서 초대하며 핫한 정치 토크쇼의 품격을 보여주고 있다. 이재명과 홍준표와 박주민까지 핫한 인물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아닐 수 없다.
SBS 플러스 '이철희의 타짜'는 지난달 4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이철희를 중심으로 하버드 출신 엄친아 김한규 변호사와 공안부 부장검사 출신 제 21대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김웅 국회의원이 호흡을 맞췄다.
야심차게 출발한 '이철희의 타짜'가 초대한 첫 게스트는 이재명 경기도 지사였다.
이재명 도지사는 현재 직권남용과 관련한 재판을 앞둔 상황. 이 도지사는 “다른 건 다 견디는데 추해 보인다는 게 마음 아팠다. 구차한 연명으로 보이는 게 싫었다. 실제로 불안한 것도 사실이었다. 지금도 견디는 중이다”며 “온 가족의 재산 총액이 28억 원이다. 당선 무효가 되면 38억 원을 내야 한다. 평생 신용불량자로 살아야 한다”고 고백했다.
이재명에 이어 홍준표 국회의원이 2회 게스트로 나섰다. 홍준표는 “지난 대선 땐 정상적인 대선이 아니었다”며 “당이 소멸할 위기니 당을 지키기 위해 나갔다. 정상적인 대선이었다면 나한테 기회가 왔을 리 없다”며 총알받이로 나섰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또 한 번 대선에 나가 대통령으로 당선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박주민 국회의원이 3번째 게스트로 나서서 과거의 행적부터 앞으로의 계획까지 밝혔다. 박주민 위원은 박주민 의원은 서울 시장 출마에 대해서도 입장을 공개했다. 이철희와 김웅은 박주민이 서울 시장에 출마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주민 위원은 난감한 표정을 지으면서 침묵으로 답했다.
'이철희의 타짜'에서는 대선후보급 게스트들을 연이어 초대하면서 그들의 진솔한 속내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대선가 가깝거나 미래에 대선에 가까운 인물들의 진솔한 속내를 들어보는 시간은 시청자들에게 귀한 시간이었을 것이다.
이준석이 '이철희의 타짜'에 새로운 패널로 합류하면서 한층 더 흥미진진한 토크를 보여줄 예정이다. 과연 다음에는 이철희와 김한규와 이준석이 어떤 게스트와 어떤 진솔한 이야기를 표현하게 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 /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