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우라 핸드볼에 BBC 해설위원, "규정으론 맞으나 토트넘 입장에서는 불운"

"규정은 있지만 모우라는 손에 공 맞았는지도 몰랐을 걸" 

토트넘은 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의 세필드에 위치한 브라몰 레인에서 열리는 2019-2020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 원정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무리했다.

토트넘이 경기 전반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적극적인 중원 압박을 통해 내려앉은 셰필드를 공략했다. 반면 셰필드는 특유의 단단한 수비로 기회를 엿봤다.

하지만 셰필드의 역습 한 방에 무너졌다. 전반 30분 바샴의 패스를 받은 베르게가 수비수 사이를 뚫고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바로 반격에 나서 상대 수비의 견제에 모우라가 넘어지면서 전한 공을 케인이 마무리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나 싶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끝에 모우라의 핸드볼 파울이 선언됐다.

개정된 룰에 따르면 공격자의 공에 손이 맞았을 경우에는 고의 유무와 전혀 상관없이 핸드볼 파울이 선언된다.

영국 'BBC'의 해설자이자 셰필드와 토트넘서 뛰었떤 마이클 브라운은 "셰필드는 VAR가 도왔다. 규정은 존재하지만 모우라는 자신의 손에 공이 맞았다는 것도 몰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라운은 "옳은 판정이냐고 물으면 맞다. 하지만 토트넘 입장에서는 정말 운이 따르지 않아서 득점하지 못한 것이라 생각할 수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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