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털링의 도발&자신감..."이 경기부터 다음 시즌의 시작"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7.03 06: 40

"리그 챔피언과 시험 무대서 훌륭하게 해냈다."
맨체스터 시티는 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리버풀전서 스털링의 활약을 앞세워 4-0 완승을 거뒀다.
이미 우승을 확정지은 리버풀은 왓포드전에 이어 두 번째 패배를 맛보며 승점 86(28승 2무 2패)에 머물렀다. 맨시티는 승점 66(21승 3무 8패)으로 2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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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털링은 이날 선제골인 데 브라위너의 페널티킥(PK)을 유도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이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마지막 쐐기골 장면서도 챔벌레인의 자책골을 유도하는 만점 활약을 펼쳤다.
완승의 주역인 스털링은 "이번 시즌 내내 리버풀은 빛났다"라고 상대를 인정하면서 "그들과 좋은 경기를 하고 싶었다. 이번 시즌 내내 리버풀에 밀리는 것을 알고 있었고 때때로 실망도 햇다"라고 소회했다.
스털링은 "우리는 리그 '챔피언'과 시험에 나섰고 훌륭하게 해냈다. 다음 시즌은 오늘부터 시작될 것이고 잘해냈다"라고 기쁨을 표해냈다.
또 다른 승리의 주역은 필 포든. 오른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그는 재기발랄한 활약으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스털링과 함께 리버풀 완파에 앞장섰다.
스털링은 "맨시티는 진화하고 변화하는 팀이다. 포든과 함께 플레이하면 엄청난 재능이 느껴진다. 나는 우리 팀에 뛰어난 젊은 재능들이 많다고 생각한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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