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아니라고 했지만..전 매니저 스폰서·병역특혜 폭로 ‘충격’→“법적조치”[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0.07.03 08: 30

‘트바로티’ 김호중이 또 전 매니저의 폭로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앞서 전 매니저에게 피소를 당했는데 이번에는 전 매니저가 스폰서, 병역특혜를 폭로한 것. 
지난 1일 A씨는 “국가사업을 하고 있다고 밝힌 50대 여성 J씨가 전 매니저에게 접근해 전직 국방장관과 군 최고위층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특혜를 위한 시도를 했다”고 폭로했다.
A씨에 따르면 J씨는 김호중의 옥외 전광판 광고를 해주겠다고 접근한 후 김호중의 입대 연기에도 적극적으로 개입했다고. J씨는 군 장성들의 이름을 나열하며 “잘 얘기해뒀다” 등의 메시지를 주고받았다고 주장했다. 

아직 J씨가 김호중에게 직접적인 병역 특혜를 제공했는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은 상황. J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당연히 군대를 가야 하고 병역 특혜를 줬다는 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고, 김호중 측도 “사실무근”이라며 법적조치 입장을 전했다.
가수 김호중이 출근하며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dreamer@osen.co.kr
스폰서, 병역특혜 의혹에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두 차례에 걸쳐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스폰서와 군 비리에 관한 의혹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명예훼손”이라며 “군 비리와 관련해 "재검 신청을 해놓은 상태이며,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연기가 불가할 경우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군 입대 준비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김호중의 스폰서 및 군 비리 의혹을 제기한 전 매니저 A씨가 돈을 목적으로 흠집 내기 중이라고 주장하며 “모든 절차를 현재 법적으로 진행 중이며, 민·형사적으로 처리하고 있으니 법에서 판결나는 모든 것들은 공개적으로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소속사 측은 2차 공식입장에서 “최근 김호중과 관련해 발생하고 있는 흠집내기식의 허위 사실에 대해 모든 민•형사상의 조치를 취해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김호중 측에 따르면 3월 16일 경 김호중과 당사의 전속계약 체결 기사가 나간 후 소속사 대표 이광득과 김호중은 동행해 전 매니저라 주장하는 권 모씨와 같이 온 친구를 카페에서 만났다.
권 모씨는 김호중에게 수익의 30%를 요구했고 권 모씨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김호중은 회사와 상의해보겠다고 말했다고. 소속사 측은 “권 모씨에게 함께 수익 구조를 만들자며 도움을 줄 수 있는 건은 돕겠다고 말했고, 30% 요구는 불가하다고 답변했지만 권 모씨는 지속적으로 김호중 수익의 30%를 요구해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권 모씨는 확실하지 않은 자료와 근거 없는 내용을 언론사에 제보하겠다고 말하는 것은 물론 소속사 대표인 이광득을 수차례 협박하며 압박을 가해왔다”고 주장했다. 
김호중은 공식 팬카페에서 매니저 사칭 문제부터 전 소속사와 계약 분쟁, 최근에는 전 매니저가 김호중을 상대로 약정금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하는 등 데뷔 후 계속해서 논란에 휩싸이고 있는 상황이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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