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모스, 재개 후 4골...레알 마드리드, 헤타페 1-0으로 꺾고 선두 질주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7.03 07: 24

레알 마드리드가 라모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우승 레이스에서 앞서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3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스테파노에서 열린 2019-2020시즌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헤타페와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34분 라모스가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승점 3을 추가한 레알은 승점 74를 기록해 1위 자리를 지켰다. 전날 무승부를 거둔 바르셀로나(승점 70)를 4점차로 따돌리며 리그 우승에 한발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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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팀 레알은 쿠르투아, 카르바할, 라모스, 바란, 크로스, 벤제마, 모드리치, 카세미루, 이스코, 멘디, 비니시우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레알과 헤타페는 전반 공격을 주고받으며 맞붙었지만 득점 없이 끝났다. 전반 3분 벤제마가 슈팅으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고, 헤타페는 올리베라의 헤더슛으로 반격했다. 
0-0으로 후반을 맞은 레알은 후반 18분 아센시오와 발베르데를 동시에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레알은 후반 34분 득점을 만들었다. 카세미루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파울을 유도했다. 라모스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정확한 땅볼 슈팅으로 헤타페 골망을 갈랐다. 리그 재개 후 치른 6경기에서 라모스는 무려 4골을 터뜨리며 수트라이커로서 면모를 과시했다.
레알은 남은 시간을 안정적으로 운영했다. 추가시간엔 벤제마를 빼고 마리아노 디아스를 넣는 여유까지 보였다. 결국 레알은 이날 경기를 1-0 승리로 매조지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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