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의 녹색전사들이 모기업 현대자동차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축구공 대신 자동차 스티어링 휠을 잡았다.
2일 오전 전북현대 클럽하우스에서 주장 이동국을 비롯해 한교원, 김진수, 김민혁, 조규성, 쿠니모토, 벨트비크, 무릴로 8명의 선수들이 레이싱 시뮬레이터를 통해 ‘미니 벨로스터 N컵 토너먼트’를 펼쳤다.
전북 선수들은 레이싱 시뮬레이터 토너먼트를 통해 현대차의 고성능 차종인 벨로스터 N의 성능과 서킷 레이싱을 간접적으로 경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이벤트는 전북현대 현대자동차와의 컬래버레이션의 일환으로 시작됐으며 축구와 모터스포츠가 함께 갖고 있는 역동성을 바탕으로 상호 윈-윈 마케팅 전략을 위해 이뤄졌다.
전북은 지난해부터 개최된 국내 최대 규모의 원 메이크 레이스 대회인 ‘현대 N 페스티벌’을 레이싱 시뮬레이터를 통해 체험하고 오는 7월 인제 스피디움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를 홍보 했다.
8명의 선수들은 토너먼트에 앞서 현대차의 드라이빙 아카데미 인스트럭터, ‘현대 N 페스티벌’ 해설가로 활약 중인 프로 드라이버 ‘권봄이’ 선수의 코칭을 받으며 코스에 대한 이해와 공략법을 전수 받았다.
이동국은 “평소에도 자동차와 모기업 현대자동차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굉장히 재미있는 시간 이었다”며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모터스포츠팀과 전북현대가 함께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레이싱 시뮬레이터 토너먼트 관련 에피소드와 우승자는 전북현대 유튜브 채널 ‘축구톡톡’과 현대자동차 SNS를 통해 팬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