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의 높아진 주목도... 西 돈 발롱, "바르사-레알도 노렸지만 영입 실패"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7.03 10: 17

루머도 선수의 활약에 맞게 난다면 아마 황희찬(잘츠부르크)의 명성이 꽤 크게 올라간 것 같다. 스페인의 유명 황색 매체서 라리가 양강이 황희찬의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스페인 '돈 발롱'은 3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가 새로운 손흥민이 될 수 있는 황희찬을 노렸지만 RB 라이프치히에 막혔다"라고 보도했다.
2019-2020시즌 황희찬은 오스트리아 리그에서만 11골-11도움을 기록 중이다. 모든 대회에선 16골-22도움으로 팀의 핵심 선수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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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뿐만 아니라 유럽 무대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선보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서 황희찬은 리버풀, 나폴리 등을 상대로 골을 터트리며 강력한 경기력을 드러냈다. 
황희찬은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아 1000만 유로(약 134억 원)라는 저렴한 이적료로 영입할 수 있었기에 여러 클럽의 러브콜이 이어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서 리버풀, 울버햄튼, 레스터 시티도 황희찬에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그는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그룹 자매 구단인 라이프치히행을 택했다.
돈 발롱은 "아시아 역사상 최고의 축구 선수는 손흥민이다. 그는 지구상 최고의 축구 선수 중 한 명이다"면서 "같은 한국 사람인 황희찬은 아직 전성기가 많이 남은 손흥민에 비견할 만한 재능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황희찬은 잘츠부르크에서 함께 뛰었던 미나미노 타쿠미(리버풀)과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처럼 이적을 앞두고 있다"면서 "바르사와 레알도 황희찬에 관심을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 클럽의 러브콜에도 황희찬은 티모 베르너의 후계자를 찾던 라이프치히행을 택했다. 이적료도 저렴하다"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돈 발롱은 상대적으로 신뢰성이 낮은 매체다. 하지만 이 매체가 스페인 빅클럽에서도 관심을 가졌다는 주장을 한다는 것 자체가 역설적으로 황희찬의 주목도가 올랐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사진] 돈 발롱 원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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