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게더' 이승기 "류이호, 언어·문화 달라도 편했다..시즌2 기대 중" [인터뷰①]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7.03 11: 06

이승기가 류이호와 '투게더'로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이승기는 3일 오전 10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투게더’ 관련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투게더'는 이승기, 류이호가 자신의 팬을 만나러 가는 여정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국적이 다른 두 스타의 브로맨스, 현지 팬들이 추천한 여행 코스, 팬들과의 만남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접목되어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지난달 26일 공개된 '투게더'는 5개국 이상 '오늘의 TOP 10 콘텐츠'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의 여행기가 글로벌 팬들에 공감과 감동을 선사한 것. 이에 이승기는 "너무 감사드린다. 영광이다.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개 국에 오픈을 했다. 저희 콘텐츠를 언어가 다르고 문화가 다른데 많은 분들이 빠르게 사랑해주셔서 굉장히 감사하다. 열심히 만든 만큼, 고생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승기는 '투게더'로 호성적을 거둔 이후 류이호와 시즌2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고 해 기대를 높였다. 이승기는 "공개가 되고 나서 빠른 시간에 톱10 안에 들어서 저희도 기분이 좋았다. 언어가 안 돼서 '최고다' '너무 좋다'라는 메시지만 주고받았다. 디테일한 애기는 못했지만 서로의 감정은 충분히 주고 받았다. 안부도 물었다. '시즌2도 기대해보자'라는 얘기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또 이승기는 '투게더'를 통해 만난 류이호는 기존 이미지와 어떤 차이가 있었는지 묻는 말에 "작품을 통해 만났을 때는 정말 로맨틱한 남자, 스위트 가이 느낌을 많이 상상했다. 실제로 만난 류이호 씨는 두 가지 점을 다 가지고 있는데, 에너지 넘치고 센스 있는 부분도 많았다. 촬영 내내 언어가 다르고 문화가 다른데 좋았다. 너무나 편했다"고 밝혔다. 
이승기와 류이호는 언어와 문화가 다른 와중에 또 다른 나라를 여행해야 했다. 특히나 언어의 장벽은 이들의 여행에 상당히 큰 장애물이 됐을 터. 이에 이승기는 "아무래도 언어가 다르니까 게임에 대해 설명을 하거나 어딜 가자고 할 때 즉각적인 리액션에 딜레이가 걸렸다. 손짓을 써가면서 말해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가기 전에는 겁이 났다. 고민을 많이 했는데 그런 부분이 사라질 만큼 마음이 통하면 바디랭귀지로도 커버가 되더라.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승기는 류이호의 긍정 에너지에 힘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이승기는 "류이호는 (미션에서 질 때도) 성장한다고 생각하는 긍정적인 친구더라. 저에게 예능계 사부라고 해줬다. 이호가 다음에 가게 되면 당하지 않겠다고 당찬 포부를 보여줬다"고 얘기했다.
이승기는 류이호와 가까워진 과정도 설명했다. 이승기는 "처음에는 당연히 어색하고 서먹서먹했다. 언어도 안 통하니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몰랐다. 그런데 여행을 하고 잠을 자고 밥을 먹고 미션을 하고 팬을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가까워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마지막 미션을 한국에서 했다. 이호가 한국을 굉장히 좋아한다. 좋은 음식들 등을 소개시켜줬는데 한국 여행 해보고 싶다고 하더라. 헤어질 때 쉽게 만날 수 없다는 아쉬움과 돈독함이 쌓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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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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