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영 "그리운 구하라, 해줄 수 있는 게 없어 마음 아파" [인터뷰①]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7.03 14: 23

걸그룹 카라 출신 배우 강지영이 먼저 세상을 떠난 故 구하라를 떠올렸다.
강지영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JTBC ‘야식남녀’ 종영 인터뷰에서 故 구하라에 대해 이야기했다.
강지영과 구하라는 걸그룹 카라로 함께 활동했다. 두 사람은 카라에 합류해 수많은 히트곡을 냈고,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했다. 카라는 국내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성장했고, 강지영과 구하라 또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배우 강지영 라운드 인터뷰. / dreamer@osen.co.kr

카라 활동 이후에도 여전한 우정을 이어갔지만 구하라는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의 짧은 자필 메모가 발견됐고,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다고 판단했다.
강지영은 구하라가 세상을 떠난 뒤 자신의 SNS에 사랑하는 언니에 대한 애도의 뜻을 담은 글을 올리며 추모했다.
강지영은 "아직도 마음이 많이 아프다. 잊으려고 해서 잊을 수 있는 건 아니다. 계속 그리워하고 있다. 그렇게 그리워하는 게 언니를 위해 할 수 있는 것 같다. 남은 멤버들끼리 잘 지내자는 것 밖에 할 수 없다. 해줄 수 있는 게 없어서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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