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을 덜고, 최대한 경기에 집중하려 한다."
4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젠지가 난적 T1을 상대로 서머 시즌 5연승에 나선다. 젠지 주영달 감독 대행은 숙적이자 넘어서야 할 상대 T1전에 임하는 각오를 짧은 한 문장으로 대신했다.
젠지는 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리는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1라운드 T1과 경기에 임한다.
경기 전 OSEN과 전화인터뷰에 응한 주영달 대행은 "현재 팀 분위기가 좋다. 지난 샌드박스전서 깔끔한 경기력으로 4연승을 하면서 선수단 분위기가 더 올라갔다"면서 "T1은 분명 강한 팀이지만, 최대한 부담을 덜고 경기에 집중하려 한다"며 T1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주 대행의 말대로 T1은 올 시즌 젠지에 특히 강했다. 반대로 젠지 입장에서는 단 한 번도 웃지 못한 난적. 세트 상대 전적은 9전 2승 7패 승률 22%에 불과하다.
"앞서 이야기 했지만, T1은 강한 상대다. 하지만 우리가 언젠가는 넘어야 할 팀이다. 최근 선수들이 자신감이 올라오면서 밴픽이나 인게임적으로 경기력이 만족스럽다. 스크림처럼 과감하게 해준다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거라고 생각한다. T1이 이라는 상대를 의식하기 보다 우리의 플레이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주영달 대행은 "새벽까지 연습하면서 고생하고 있는 코치들과 선수들에게 언제나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후회없는 경기를 하자는 말을 하고 싶다"라고 T1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