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 태클' 김기희, 상벌위 회부 예정... 추가 징계 가능성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7.03 14: 53

거친 태클로 퇴장을 당한 김기희(울산)이 상벌위에 회부된다. 
울산 김기희는 지난달 28일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0 9라운드 전북 현대와 경기서 전반 27분 김보경(전북)에 거친 태클을 하며 퇴장 당했다. 
0-0으로 팽팽한 경기가 이어지던 가운데 울산은 김기희의 퇴장이 나오며 완전히 무너졌다. 첫 번째 우승팀 대결서 울산은 김기희의 퇴장이 나오면서 0-2로 패했다. 

김기희에 태클을 당한 김보경은 정밀 검사 결과 왼쪽 발목에 부상을 입고 한달 정도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김기희는 김보경에게 사과했다. 하지만 사과와는 다르게 추가 징계가 이뤄질 가능성이 생겼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축구협회 심판평가회의에서 일반적인 퇴장 상황 보다 수위가 높다는 의견이 나왔다. 그 의견에 따라 상벌위에 회부될 예정"이라면서 "상벌위 날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조만간 상벌위를 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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