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전 완승의 일등 공신인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이 십 대 동료 에릭 가르시아(19)에게 공을 돌렸다.
맨시티는 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서 리버풀을 4-0으로 완파했다.
스털링은 선제골로 이어진 케빈 더 브라위너의 페널티킥(PK)을 유도한 뒤 직접 팀의 2번째 골을 기록했다. 쐐기골 장면서도 챔벌레인의 자책골을 유도하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
스털링은 팀의 영건인 가르시아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가르시아는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로 이뤄진 리버풀 공격진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완승에 일조했다.
스털링은 “가르시아는 환상적인 재능을 갖춘 선수”라며 "공을 점유해 나가는 그가 정말 좋다. 키가 크진 않지만 경기를 정말 잘 읽는다. 잘해나가는 걸 보면 자랑스럽다”라고 칭찬했다.
가르시아는 올 시즌 리그 8번째 출전 경기서 맨시티의 뒷마당을 든든히 지켰다. 센터백으로 다소 작은 182cm이지만, 스페인 출신답게 출중한 패싱력으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