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상승세에 날개를 달게 될 전망이다.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이학주가 이르면 4일 대구 LG전에 앞서 1군에 전격 합류한다.
이학주는 지난달 30일 SK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등과 목에 담 증세가 있었는데 경기 중 슬라이딩을 시도하면서 통증이 누적돼 3~4일 정도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게 허삼영 감독의 설명.
이학주는 올 시즌 타율 2할7푼3리(128타수 35안타) 4홈런 25타점 21득점 3도루를 기록중이다. 득점권 타율 3할2푼4리에 이를 만큼 클러치 능력이 뛰어나고 최근 10경기 타율 3할2푼4리 12안타 6타점 4득점을 기록하는 등 매서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3일 LG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허삼영 감독은 “이학주는 오늘까지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내일 합류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재충전 차원에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최지광에 대해 “아직 (1군에 등록할 수 있는) 날짜가 되지 않았다. 다음주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