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감독 “강백호, 단순 타박…경기 후반 활용한다” [수원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7.03 16: 31

KT 위즈 강백호(21)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이강철 감독은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의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강백호는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오늘 경기 뛸 수 있다고 했는데 일단 휴식을 줬다”고 말했다.
강백호는 지난 2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0회초 홈으로 쇄도하던 도중 포수 이성우와 충돌했다. 이후 대타 문상철이 강백호를 대신해 1루수로 들어가면서 이날 경기를 마쳤다.

KT 강백호. / dreamer@osen.co.kr

이강철 감독은 “강백호는 경기 후반에는 대타로 나설 수 있다. 상황에 따라 무리가 안되는 선에서 기용할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박경수도 오늘은 휴식을 취하면서 경기 후반을 준비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2번 3루수로 선발출전하는 황재균은 최근 타격감이 좋다. 지난 10경기에서 타율 3할6푼1리(36타수 13안타) 3홈런 10타점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이강철 감독은 “살아나줘서 고맙다. 덕분에 경기를 운영하기가 휠씬 편하다. 장타력이 있으면서 공수주 모두 좋은 선수다. 최근 자신감이 없어보였는데 LG전 2경기에서 자신감을 되찾은 것 같다. 지금처럼 계속 잘해줬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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