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스피드레이싱, 4~5일 태백스피드웨이서 시즌 개막전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0.07.03 17: 40

올해 15년 차를 맞이한 국내 최장수 모터스포츠 대회 코리아스피드레이싱(KSR, 대표 김기혁)이 7월 4, 5일 태백스피드웨이서 개막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예년보다 개막이 3개월 가량 늦춰졌다.
강원도 태백시 태백스피드웨이 서킷에서 펼쳐지는 올 시즌 개막전은 GT-300, RV-300 등 총 10개 클래스로 운영된다. 70개 팀 2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지만 대회 자체는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대회 당일 관계자 외에는 입장이 제한되고, 참가자들은 구석구석 방역 절차도 밟아야 한다. 경기 중에도 경기장 내 실내 시설물 이용을 최소화하고 모든 선수와 관계자들의 동선을 빈틈없이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선수 팀 관계자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회 운영 사무국도 야외에 별도로 설치한다.
KSR 관계자는 "우여곡절 끝에 시즌 대회의 개막전을 개최할 수 있게 돼 다행이다"라며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돼 경기 회복과 함께 많은 사람들의 환호 속에서 대회가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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