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이 딸 예니를 향한 애정을 내비쳤다.
3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 어촌편5'(이하 '삼시세끼5')에서는 손호준, 차승원, 유해진, 이서진이 죽굴도 마지막 밤을 맞아 술을 마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네 사람은 술을 홀짝이며 진지한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이 가운데 이서진은 차승원에게 "예니가 태어난 것에 대해 너무 즐거워하고 행복해하는 걸 몇 번 봤던 것 같다. 그래서 이름도 기억한다"며 "tvN 시상식 날에도 같이 맥주를 마시다가 딸한테 전화가 와서 자리를 파했다"고 얘기했다.
이에 차승원은 "얘(딸) 때문에는 내가 죽을 수 있는 상황이 오면 그렇게 하겠다. 받아들일 수는 있겠다 싶더라"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유해진은 "진짜로 가정적이다"라며 차승원을 치켜세웠다.
차승원은 "난 이번 생은 이렇게 살 거다. 이렇게 살다 죽겠다. 괜찮다. 이것도 괜찮다"고 말해 안방극장에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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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삼시세끼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