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굳히기에 나선 인팬트리의 행보에 한국팀들이 제동을 걸기 시작했다. 전반부와 후반부 모두 눈에 띄는 성적을 올리면서 선두 인팬트리를 바짝 추격했다. 그리핀이 투쟁심이 돋보인 하루였다.
그리핀은 3일 온라인으로 열린 '펍지 컨티넨탈 시리즈(이하 PCS)' 1 아시아 3일차 경기서 무려 68점을 올리면서 지난 2일차 6위에서 단숨에 2위까지 자리를 끌어올렸다. 무려 4계단 상승으로 선두인 인팬트리를 2점 차이까지 좁혔다.
초반에는 지난 2일차까지 중국팀들의 강세 속에서 진행된 리그의 방향을 돌릴 정도로 한국팀들의 기세가 매서웠다. 치킨과 거리가 있었던 한국팀들의 이름이 1, 2, 3라운드 모두 이름을 올리면서 반전을 예고했다.
그리핀은 미라마 2라운드서 쿼드로를 제치면서 치킨을 잡아챘다. 중국 팀 루미너스 스타즈와 4AM이 달려들었으나, 그리핀은 신혁준의 슈퍼 플레이가 나오면서 2라운드 승자로 발돋움했다.
후반전에서도 그리핀의 기세는 사그라들지 않았다. 치킨을 없었지만 2라운드 치킨의 일등공신인 신혁준의 총구가 마지막까지 불을 뿜었다.
신혁준은 5라운드서 마지막까지 자리를 사수하면서 그리핀에 라운드 2위를 안겨줬다. 신혁준의 활약에 힘입어 그리핀은 5라운드서 13킬과 라운드 점수를 취합해 2일차 68점 이라는 놀라운 득점에 겅고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