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포그바와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훈련 중 충동해 부상을 당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비상이 걸렸다.
영국 매체 ‘미러’는 4일(한국시간) “맨유는 포그바와 페르난데스가 훈련 중 충돌하며 부상을 당해 잠재적인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 선수단이 캐링턴에서 훈련을 진행하던 중 포그바와 페르난데스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둘은 더 이상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고 치료를 위해 훈련장을 떠났고, 페르난데스의 부상 정도가 조금 더 심한 것으로 전해진다. 구단 차원에서 공식적인 입장은 나오지 않고 있다.
맨유는 당장 4일 밤 11시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노리는 맨유에 매 경기가 중요하다. 맨유는 승점 52로 리그 5위에 있으나 4위 첼시(승점 54)와 2점, 3위 레스터 시티(승점 55)와 3점 차이가 난다.
이번 라운드 상대는 강등권에 놓인 본머스다. 승점 27로 리그 19위지만 강등권 탈출을 위해 모든 경기에 사활을 걸고 있는 만큼 맨유로선 쉽지 않은 상대다.
그 때문에 포그바와 페르난데스의 부상 소식에 더욱 마음 졸일 수 밖에 없다. 중원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선수들이 부상을 빠진다면 상승세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