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영과 불화설' 우지윤 “의지와 상관없이 그 친구가 빨리 헤어지고 싶어해 탈퇴”[전문]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0.07.04 07: 20

볼빨간사춘기 안지영과 최근 탈퇴한 우지윤 사이에 세 번째 불화설이 불거진 가운데 우지윤이 입장을 밝혔다. 
우지윤은 4일 자신의 SNS에 “그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던 이유는 충분한 말을 하지 못하는 저에게는 말로서 생겨나는 또 다른 이슈거리로 나를 아껴주는 사람들을 다치게 하기 싫은 마음이었습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어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던 받았던 손해들에 늘 후회하며 지내던 제가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몇자 적어보려고 합니다”고 했다. 

가수 볼빨간사춘기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우지윤은 볼빨간사춘기를 탈퇴한 가장 큰 이유는 진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콘서트를 끝으로 팀 종료 시점을 생각하고 있었다고.
우지윤은 “하지만 저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 친구가 저와 더 빨리 헤어지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고 저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빠르게 팀을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후에 방송에서 저희의 관계에 대해서 제가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아도 전 제 이름과 그 친구의 이름이 불미스러운 일로 입에 오르락내리락 거리는 걸 원치 않았기 때문에 아무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직 못 다한 말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렇지만 못 다한 몇마디를 거들어 후회로 남기고 싶지 않습니다”고 덧붙였다. 
지난 3일 안지영이 우지윤의 SNS 계정을 끊은 사실이 알려지며 두 사람의 세 번째 불화설이 불거졌다. 
이하 우지윤 SNS 전문.
그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던 이유는 충분한 말을 하지 못하는 저에게는 말로서 생겨나는 또 다른 이슈거리로 나를 아껴주는 사람들을 다치게 하기 싫은 마음이었습니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던 받았던 손해들에 늘 후회하며 지내던 제가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몇자 적어보려고 합니다. 
첫째로 많은 분들이 알다시피 제가 볼빨간 사춘기라는 팀을 나오게 된 제일 큰 이유는 진로에 대한 고민들이 너무 많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갑자기가 아닌 제대로 된 끝을 맺고 싶어 콘서트를 끝으로 팀 종료 시점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 친구가 저와 더 빨리 헤어지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고 저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빠르게 팀을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후에 방송에서 저희의 관계에 대해서 제가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아도 전 제 이름과 그 친구의 이름이 불미스러운 일로 입에 오르락내리락 거리는 걸 원치 않았기 때문에 아무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둘째로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시는 제 노래에 대해서 저격했다는 이슈 또한 저번에 스토리에 말했듯이 이미 그 곡은 몇년 전에 썼던 곡이고 그것에 대해서는 또 할말이 없습니다. 
제가 처음 낸 곡에 저의 음악에 대한 관심보다는 저격이라는 키워드로 가득차는 것을 보고 저도 마음이 아팠습니다. 
아직 못 다한 말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렇지만 못 다한 몇마디를 거들어 후회로 남기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저를 아껴주는 주위분들과 팬분들을 위해 이렇게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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