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뉴, 첼시 레이더에 걸렸다...안첼로티, "에버튼 떠날 일 없어"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7.04 12: 01

“뤼카 디뉴(27)는 에버튼에 중요한 선수이기 때문에 떠날 일은 없을 것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카를로 안첼로티 에버튼 감독이 디뉴 영입을 노리는 첼시에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팀의 주축 선수들 중 누구도 팀을 떠나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안첼로티 감독은 최근 불거진 왼쪽 풀백 디뉴 이적설에 대해 “말도 안 된다. 지금 많은 루머들이 있다”라며 “디뉴는 팀에 중요한 선수이기 때문에 떠날 일은 없다”라고 밝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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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뉴는 최근 첼시의 영입 레이더에 걸렸다. 다음 시즌을 위해 공격적으로 선수를 보강하고 있는 첼시는 수준급 왼쪽 풀백을 찾고 있다. 
첼시에는 현재 마르코스 알론소와 에메르송 팔미에리 등 왼쪽 풀백 자원이 있다. 하지만 포백 기반의 빠른 전환을 추구하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축구에 적합하지 않다는 평가다. 알론소가 팀에 남아 로테이션 자원으로 남을 수 있지만 에메르송은 자신을 첼시로 데려온 안토니오 콘테의 인터 밀란으로 이적 가능성이 있다. 
당초 첼시가 노리던 왼쪽 풀백은 벤 칠웰(레스터 시티)이다. 하지만 8000만 파운드(약 1188억 원) 수준의 몸값이 걸림돌이다. 이적 자금이 충분한 첼시라고 해도 풀백 포지션에 투자하기에는 지나치게 큰 금액이다. 
첼시가 칠웰을 대신해 디뉴를 영입 희망 리스트에 올려놨다. 2018-2019시즌 바르셀로나를 떠나 에버튼 유니폼을 입은 디뉴는 두 시즌 동안 에버튼의 왼쪽 측면을 지켰다. 유사시 미드필더와 중앙수비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유용한 자원이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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