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보 다케후사(19, 마요르카)가 스페인 매체의 호평을 듣고 있다.
마요르카는 4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벌어진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에서 홈팀 아틀리티코 마드리드에게 0-3 완패를 당했다.
승점 29점의 마요르카는 리그 18위로 강등위기다. 반면 아틀레티코는 승점 59점으로 레알 마드리드(74점)와 바르셀로나(승점 70점)에 이어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일본인 공격수 구보는 아틀레티코전 선발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구보는 골맛을 보지는 못했지만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구보는 올 시즌 3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경기 후 스페인매체 ‘마르카’는 “마요르카가 크게 졌지만, 구보의 플레이는 아주 인상적이었다. 구보의 경기력은 세계 축구교과서에 실려야 한다. 그는 아직 18세지만 마요르카의 중심에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임대를 온 구보는 운동장 위에서 다른 선수보다 한 차원 위에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구보는 비슷한 또래의 이승우, 이강인과 꾸준한 비교를 받고 있다. 최근 이승우와 이강인이 소속팀에서 다소 주춤한 활약을 보여주며 구보가 한 발 더 나아가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