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매체 “구보의 플레이, 축구교과서에 실려야 한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7.04 15: 12

구보 다케후사(19, 마요르카)가 스페인 매체의 호평을 듣고 있다. 
마요르카는 4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벌어진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에서 홈팀 아틀리티코 마드리드에게 0-3 완패를 당했다. 
승점 29점의 마요르카는 리그 18위로 강등위기다. 반면 아틀레티코는 승점 59점으로 레알 마드리드(74점)와 바르셀로나(승점 70점)에 이어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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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공격수 구보는 아틀레티코전 선발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구보는 골맛을 보지는 못했지만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구보는 올 시즌 3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경기 후 스페인매체 ‘마르카’는 “마요르카가 크게 졌지만, 구보의 플레이는 아주 인상적이었다. 구보의 경기력은 세계 축구교과서에 실려야 한다. 그는 아직 18세지만 마요르카의 중심에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임대를 온 구보는 운동장 위에서 다른 선수보다 한 차원 위에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구보는 비슷한 또래의 이승우, 이강인과 꾸준한 비교를 받고 있다. 최근 이승우와 이강인이 소속팀에서 다소 주춤한 활약을 보여주며 구보가 한 발 더 나아가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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