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시작된 무리뉴 2년 차? ... "알리, 벤치 멤버면 이적 택할 것"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7.04 14: 06

"알리 정도 되는 선수라면 벤치 요원으로 만족하지 않을 것"
영국 '스퍼러스 웹'은 4일(한국시간) "그레이엄 수네스 전 리버풀 감독은 델레 알리가 주전으로 나서지 못하면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재개 이후 3경기서 1승 1무 1패에 그치며 사실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좌절됐다. 자연스럽게 무리뉴 감독을 향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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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의 선수 기용 방식에 대한 불만도 제기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플랜에서 배제되고 있는 탕귀 은돔벨레. 여기에 알리도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알리의 경우 맨유전서 징계로 인해 나서지 못했다. 이후 웨스트햄전 선발로 나섰으나 부진한 활약으로 셰필드전 교체로 나서며 좁아진 입지를 보여줬다. 
스퍼러스웹은 "알리는 셰필드전서 벤치에 떨어졌다. 무리뉴는 알리를 기용하는 대신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 스티븐 베르바인으로 해리 케인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위기의 알리에 대해 수네스는 "알리는 무리뉴 감독서 벤치 멤버로 추락한 사실에 대해 만족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 그는 행복하지 않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큰 결단(이적)을 내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로테이션일 수도 있다. 하지만 알리 정도 되는 선수라면 팀의 베스트 11에 들어가지 못하면 팀에 남지 않을 확률이 높다. 알리가 벤치 요원으로 기뻐할 것이로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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