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모모랜드' 연우 "배우 선택권 없었어"→"오해 샀다 죄송"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7.04 18: 32

모모랜드 전 멤버인 배우 연우가 자신이 쓴 글로 팬들이 오해하는 걸 경계했다. 
연우는 4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스토리를 통해 “공식 팬카페에서 팬분들과 최근에 있었던 인스타 라이브 채팅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뿐이고 그 외에 다른 의도는 없었어요! 억측과 비방으로 인해 남긴 글이라 내용이 좀 혼란스럽고 오직 팬분들과의 공간이다 보니 좀 깊은 이야기들이 나와 오해를 산 것 같아요!”라는 글을 적었다. 
앞서 그는 팬카페에 “전 다른 일이 하고 싶다는 욕심으로 여러분을 배신하지 않았어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오해 받고 비난 받는 일이 얼마나 괴로운지 아세요? 이제 그만하세요. 제가 하나하나 설명할 수 없다는 걸 알잖아요. 왜 아직도 그 누군가들은 제 입에서 나오지 않은 말과 제 머리에 있지 않던 생각과 제가 행하지 않은 행동에 매달리는 걸까요”라는 글을 남겼다. 

걸그룹 모모랜드 연우가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sunday@osen.co.kr

그러면서 “제가 지금 새로운 일을 하는 거는요. 제겐 이 이상의 선택권이 없어요. 이렇게 해야 내 꿈의 연장선을 쭈욱 이어갈 수 있고 이렇게라도 해야 살 것 같고 이렇게라도 해야 여러분을 계속 볼 수 있어요”라며 “저 잘해보려고 노력하는 거거든요. 그것만 알아주면 너무너무 고마울 것 같아요”라고 팬들에게 호소했다. 
지난해 6월 연우는 팬카페에 “다들 걱정 많이 했을 텐데 제는 이제까지도 지금도 앞으로도 쭈욱 소중한 모모랜드 멤버로 남아 있을 거예요! 건강하고 단단한 모습으로 우리 메리들 만나기 위해 체력 관리도 연습도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 주셨으면 해요”라며 자신을 둘러싼 탈퇴설을 직접 해명했다. 
하지만 얼마 뒤 연우는 모모랜드에서 나와 배우로 전향했다. 이후 ‘터치’, ‘천리마 마트’ 등에 출연했고 김희선-주원 주연의 SBS 드라마 ‘앨리스’ 방송을 앞두고 있다. 배우로서 본격적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셈. 
이런 가운데 그가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팬들을 술렁거리게 만들었다. 가뜩이나 AOA 전 멤버 권민아가 지민에 대한 폭로글을 연거푸 쏟아낸 까닭에 연우 역시 무슨 문제가 있던 것 아니냐는 걱정까지 샀다.
하지만 연우는 오해를 살 만한 글을 올려 송구하다며 놀란 팬들을 다독거렸다. 덕분에 팬들 역시 놀란 가슴을 쓸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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