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최용수, "어느 포지션 보강이 필요한지 모두 다 알 것" [오!쎈 수원]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7.04 22: 28

"주세종 이적, 내가 말할 부분은 아니다"
수원은 4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0라운드 FC 서울과 '슈퍼매치'에서 치열한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을 나눠가진 서울은 승점 10(3승 1무 6패), 수원은 승점 9(2승 3무 5패)에 그치며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 마련에 실패했다.

슈퍼매치 무승 탈출을 노리던 수원은 후반 연이은 실점으로 서울전 무승 기록이 17경기(8무 9패)로 길어졌다. 역대 상대 전적에서 수원은 32승 24무 34패에서 소폭 열세를 이어갔다.
극적인 무승부를 거둔 최용수 감독은 "전반 공수 균형이 무너지면서 상대에게 계속 기회를 내줬다. 후반에 교체를 통해 밸런스를 잡은 것이 적중했다. 밀린 경기를 따라 잡은 것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최용수 감독은 2경기 연속 페널티킥을 내준 윤영선에 대해 "팀 적응기인 것 같다. 수비가 페널티킥을 내주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수원전서도 밸런스가 무너졌다. 그래도 재능 있는 선수라 금방 적응할 것"이라고 위로했다.
여름 이적 시장에 대해 최용수 감독은 "어느 포지션의 보강이 필요한지 모두 잘 알고 있다. 구단과 적극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 조금 더 속도를 높여야 할 것이다"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이적설이 돌고 있는 주세종에 대해서 최용수 감독은 "내가 이야기할 부분은 아니다. 여전히 팀 훈련에 성실하게 임하고 있다. 흔들리지 않고 모범을 보이는 중"이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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