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앤오프' 성시경이 자신에 대한 근거 없는 소문을 해명했다.
4일 오후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서는 성시경이 97만 구독자를 가진 인기 먹방 유튜버 '산적TV'의 밥굽남과 합동 방송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성시경은 데뷔 20년 만에 첫 유튜브 방송에 도전했고, "이 친구는 대박인 게 소를 키운 뒤 발골을 해서 팔았다고 하더라. 완전 고기 전문가"라고 했다.
조세호는 "우연히 너튜브에 들어갔는데 형이 떠 있어서 놀랐다"고 했고, 성시경은 "유튜브를 해야겠다고 해서 한 게 아니라 우연히 하게 됐다"고 말했다.
성시경과 밥굽남이 함께 출연한 동영상은 3일 만에 조회수 385만을 돌파했고, 현재는 400만을 돌파했다고.
성시경은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모른다"고 고백했고, 김민아는 "원래 100만 뷰가 터지면 초대박이 났다고 하는데 이건 천상계이자 넘사벽이다. 제발 너튜브를 해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이어 화면에는 성시경이 강원도 홍천에 살고 있는 유튜버 밥굽남을 만나러 가는 모습이 공개됐다.
성시경은 차안에서 자문자답 시간을 가졌다. '굽납님 실제로 만나는데 지금 심정이 어떠냐?'는 질문에 "난 통화만 해봤는데, 성격이 되게 싹싹하고 좋더라. 뭐 실제로 만나봐야 알겠지만"이라며 "사실 나도 흉흉한 소문이 많다. '개싸가지 없다' 그러는데, 실제로 만나면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조세호는 "저런 소문이 왜 날까요?"라고 되물었고, 성시경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웃었다.
이와 함께 성시경은 "난 산적 동생이 너무 좋은 게 직접 농사를 짓는다. 노동을 한 사람이 그 대가로 밥을 먹는 모습을 보는 게 되게 기쁘더라. 실제로 건강하다고 느껴진다"며 밥굽남을 만나기 전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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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온앤오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