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빅4로 도약했다.
맨유는 5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진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본머스를 5-2로 대파했다. 맨유(승점 55점)는 리그 4위로 올라섰다. 본머스(승점 27점)는 19위로 강등위기다.
4-2-3-1의 맨유는 앤서니 마샬의 원톱에 래시포드, 페르난데스, 그린우드가 2선에 섰다. 마티치와 포그바가 중원을 지휘하고 쇼, 매과이어, 린델로프, 완 비사카의 포백이었다. 골키퍼는 데헤아가 맡았다.
맨유는 전반 15분 스타니슬라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막강화력은 이제 시작됐다. 전반 29분 페르난데스의 도움에 그린우드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전반 35분 래시포드는 페널티킥을 넣어 전세를 뒤집었다. 전반 추가시간 페르난데스의 어시스트를 받은 마샬이 세 번째 골을 터트렸다.
3-1로 앞선 맨유는 후반 4분 킹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해 3-2로 쫓겼다. 하지만 후반 9분 마티치의 패스를 받은 그린우드가 쐐기포를 터트렸다. 도움만 두 개를 기록한 페르난데스는 후반 14분 골까지 넣어 대승을 완성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