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페르난데스(26, 맨유)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해결사로 떠올랐다.
맨유는 5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진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본머스를 5-2로 대파했다. 4연승의 맨유(승점 55점)는 리그 4위로 올라섰다. 본머스(승점 27점)는 19위로 강등위기다.
4-2-3-1의 맨유는 앤서니 마샬의 원톱에 래시포드, 페르난데스, 그린우드가 2선에 섰다. 마티치와 포그바가 중원을 지휘하고 쇼, 매과이어, 린델로프, 완 비사카의 포백이었다. 골키퍼는 데헤아가 맡았다.
페르난데스는 전반 29분 그린우드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한데 이어 전반 추가시간 마샬의 세 번째 골까지 도왔다. 2도움을 기록한 페르난데스는 후반 14분 쐐기골까지 넣어 대승을 완성했다.
경기 후 ‘후스코어드닷컴’은 페르난데스에게 팀내 최고평점인 9.1점을 부여했다. 멀티골을 넣은 그린우드의 8.5점보다 높은 평가였다. 골을 넣은 마샬이 7.9점, 페널티킥을 넣은 래쉬포드가 7.8점을 얻었다.
맨유의 엄청난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페르난데스는 ‘맨유 6월의 선수’에도 선정돼 기쁨을 더했다. 페르난데스는 브라이튼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는 등 맨유의 무패행진을 이끌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