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2)가 바이에른 뮌헨의 우승을 이끌었다.
뮌헨은 5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DFB 포칼 결승전’에서 바이어 레버쿠젠을 4-2로 따돌리고 우승을 달성했다. 대회 2연패에 성공한 뮌헨은 통산 20번째 포칼 우승을 차지했다. 분데스리가 우승에 이은 더블이다.
시작부터 좋았다. 뮌헨은 전반 16분 다비드 알라바의 프리킥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다. 전반 24분 그나브리 추가골을 넣었다. 득점왕 레반도프스키는 후반 14분 쐐기포를 터트렸다.
레버쿠젠은 후반 18분 벤더가 한 골을 만회했다. 하지만 레반도프스키가 후반 44분 멀티골을 터트려 뮌헨의 우승을 확정지었다. 레버쿠벤은 추가시간 하베르츠가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좁혔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자국에서 더 이상 적수가 없는 뮌헨은 이제 트레블에 도전한다.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경기서 첼시를 3-0으로 따돌린 뮌헨은 8월 7일 홈에서 치르는 2차전에서 8강 진출을 확정지을 기세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