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혜림(28)이 6세 연상의 익스트림 태권도 선수 신민철(34)과 결혼한다.
혜림과 신민철은 오늘(5일) 서울 모처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날 결혼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가족과 지인들만 참석한 비공개 스몰웨딩으로 진행된다. 원더걸스 멤버들도 참석할 전망이다.
앞서 지난 1일 혜림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직접 글을 쓴 손 편지 사진과 함께 결혼 소식을 알리기도.
편지에서 혜림은 "이미 많은 분들께서 알고 계시지만, 여러분께 정식으로 말씀드리고 싶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어 편지를 쓰게 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좋은 사람을 만나 다가오는 7월 5일 결혼을 약속하게 되었다"라며 "모두가 힘든 시기에 결혼 소식을 전해드려 조심스럽지만, 행복한 결혼 생활과 더불어 방송인 우혜림으로서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테니 지켜봐 달라"라고 응원을 부탁했다.
또 "언제나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원더풀의 사랑의 열매를 먹고 예쁘게 잘 살겠다"라며 팬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혜림과 신민철은 태권도 선수 출신인 혜림 아버지의 소개로 만났으며 2013년부터 핑크빛 교제를 시작, 7년여 열애의 결실을 맺게 됐다. 지난 3월 MBC 예능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합류해 연애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결혼 준비 과정까지 모두 공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원더걸스 멤버들과 함께 '브라이덜 샤워(BRIDAL SHOWER)'를 하며 행복한 시간을 갖기도 했다.
혜림은 2010년 원더걸스 ‘2 Different Tears’ 활동 때 새 멤버로 영입돼 활동했고, 2017년 원더걸스 해체 후에는 학업과 개인활동에 매진해왔다. 지난 1월 JYP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 기간 만료에 따라, 원더걸스 출신 유빈이 대표로 있는 르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 다음은 우혜림 손 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우혜림입니다!
이미 많은 분들께서 알고 계시지만, 여러분께 정식으로 말씀드리고 싶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어 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좋은 사람을 만나 다가오는 7월 5일 결혼을 약속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축복과 응원 속에 행복한 결혼식을 올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모두가 힘드신 시기에 결혼 소식을 전해드려 조심스럽지만, 행복한 결혼 생활과 더불어 방송인 우혜림으로서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할 테니 지켜봐 주세요~
여러분! 언제나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원더풀의 사랑의 열매를 먹고 예쁘게 잘 살겠습니다.
우혜림 드림.
/nyc@osen.co.kr [사진] 르 엔터테인먼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