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훌륭하다’의 수제자 이경규가 윤두준과 견종 퀴즈 대결을 벌인다.
내일(6일) 방송될 KBS 2TV 예능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는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운동까지 잘하는 만능캐 윤두준이 출연해 이경규와 견종 지식을 겨루며 견종 마스터 자리까지 노릴 예정이다.
윤두준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그거 재밌더라고요. 고민견 만나기 전에 하는 ‘견규 퀴즈’. 그거 오늘 해주시면 안 돼요?”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이에 강형욱은 “오늘은 강‘s 퀴즈입니다”라며 야심 차게 준비한 문제들을 꺼내 보였다.
이에 강형욱 배 견종 퀴즈 대결이 성사된 가운데 동물 예능 새싹다운 의욕적인 태도의 윤두준과 달리 이경규는 걱정을 한가득 품은 얼굴을 해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는 “윤두준보다 못 맞히면 망신 스러울텐데...”라고 엄살을 부리며 그답지 않은 자신감 없는 태도를 보여 좌중을 웃게 만들었다.
이로써 개를 사랑하고 평소 ‘개훌륭’을 즐겨보는 애청자로서 은근한 자신감을 드러내는 윤두준과 강형욱의 자타공인 수제자 이경규의 자존심을 건 대결이 성사된 것.
하지만 첫 번째 문제를 접하자 두 사람은 극과 극의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한 사람의 정답 독주로 압도적인 기량 차이가 발생해 예상을 깬 반전이 이어진다.
특히 이 실력자는 정답은 물론 설명까지 완벽하다 못해 문제를 제시한 강형욱의 실수까지 잡아내는 등 탁월한 실력을 보여줘 지켜보던 제작진까지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 결국 “너무 쉬운 것 같다”며 여유 있는 모습까지 보였다고 해 과연 이날의 승자는 누구일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한편 ‘행복하개 프로젝트’ 코너에서는 국내 마약 탐지의 일등 공신인 마약 탐지견의 세계를 전격 해부한다. 강형욱, 이경규, 윤두준은 공항 검색대를 그대로 재현한 훈련센터에서 실제 훈련을 직접 체험해 볼 뿐만 아니라 새로운 가족을 만나 여생을 편히 보내길 기다리는 마약 탐지견 은퇴 견과 은퇴를 앞둔 예비 견의 이야기도 전한다.
윤두준과 이경규의 유쾌한 견종 퀴즈대결과 마약 탐지견을 조명할 ‘개는 훌륭하다’는 내일(6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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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